불기 2568. 10.26 (음)
> 신행 > 신행
조계사 떠나는 지홍 스님, “안타깝습니다”
“안 좋은 모습 보여 안타깝습니다.”

조계사 주지(재산관리인)를 맡았던 지홍 스님이 6월 10일 종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지난 99년 전임 주지가 1백 억대 재산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나고, 2차례 겪은 종단 분규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주지로 부임한 지홍 스님은 지난 6월 4일 조계종 총무원의 해임통보에 따라 5년6개월만에 주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홍 스님은 주지 재임 동안 사찰재정 투명 공개, 우정국로 공원화, 대웅전 해체보수 불사, 경내 확장, 인터넷 포교, 재가불자 교육체계 확립 등의 사업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은사인 광덕 스님이 주석하던 서울 잠실 불광사의 회주와 경기 광명시 금강정사 주지를 맡고 있는 지홍 스님은 몸을 추스르기 위해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4-06-11 오후 4:35:00
 
한마디
지홍 스님! 뵌 적은 없지만 , 큰 불사하시고 스님다운 스님의 위의를 잃지 않으시고 조용히 떠나시는 스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눈물이 나는 군요. 벼랑 끝으로 내 달은 불교 조계종단이 부처님 뜻 저버리지 않고 바르게 우뚝 서기를 바라는 간절함이기도 합니다. 더 큰 일들을 하실 분 이시란 것을 잊지 마시고 건강 하십시요. 이 순간은 더 큰 일을 하시기 위해 열려 있습니다. 성불 하십시요.
(2004-06-14 오전 10:55:19)
14
지홍스님 그간노고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들어올때와 나갈때의 시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불사의 공이 무두 허사가 되지않도록 마음을 비우는것이 진정한 수행자라고 할것입니다....
(2004-06-13 오후 11:55:16)
14
지홍스님이 조계사를 발전시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던지 물러나는 것이 주지직인 것이다. 사정이야 어째던 우리들이 다 알수없는 일이고 총무원과 문제가 있어서 물러나는 것이라면 조용히 물러나시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물러나는 마당에 기자간담회는 격에 맞지않은 것이다. 억울함을 해명하지 마랄는 보왕삼매론의 가르침도 있지 않는가. 더욱 정진하셔서 진짜 큰스님이 되시길 기원해본다.
(2004-06-13 오후 7:52:43)
14
쪼잔한 모습을 보이는 총무원보다 의연하게 물러나실 줄 아시는 지홍스님이 진짜 큰스님이십니다. 지홍 큰스님(큰스님행을 하시면 나이와 상관없이 큰스님이고 쪼잔한 짓을 하고 우치하면 종무원일 뿐이다)은 정말로 존경해야 할 사판스님의 표상으로 손꼽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행을 많이 하신 도력높은 이판스님이라도 지홍스님 같은 처신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총무원장이 조계사 주지직을 맡아서 한국불교도 이끌면서 조계사 공양간 살림살이까지 도맡아 하실려나 봅니다. 재가불자들의 시은으로 사는 사람들이니 콩나물 한개라도 하수구에 흘려 보내는 일이 없기만을 눈 크게 뜨고 지켜 보겠습니다.
(2004-06-12 오전 10:32:08)
13
존경하는 지홍스님, 그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불사로 함들어지신 육신을 편안히 하시고 건강을 추스리셔서 강녕하신 모습으로 저희 신자들을 전처럼 이끌어 주시기만을 고대하겠습니다. 부디 강녕하시옵소서. ()()()
(2004-06-12 오전 9:01:49)
15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