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사안주지연합회(회장 선곡)와 통영시는 10월 9일 제2회 세계평화 기원을 위한 수륙대재 및 방생법회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도남관광지에서 열린 식전행사와 개회식 및 법회에 이어 욕지면 연화도 용머리해역에서 가진 어류방류로 회향된 이날 방생법회는 양식 어류 판매와 방류사업을 불교의 방생법회와 병행한 보기드문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효천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방생법회는 선곡 스님의 대회사, 고산 스님의 법어, 진의장 통영시장의 격려사, 우담 쌍계사 주지 스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으며 2천여 사부대중이 전국에서 참여해 방생의 참뜻을 새겼다.
이날 고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무차 대자비는 육도 중생을 다 능히 구제하므로 물과 육지와 허공계의 사생유가 다 자비의 섭수를 받아 보리를 증득했다”고 법문했다.
이날 선곡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보고 통영에서 적체된 양식에 도움을 주는 치어를 방생하는 행사를 가짐으로서 통영을 알리고 어업발전에도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