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지홍)가 6월 14일부터 10주 동안 ‘조계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의는 ‘대혜 종고 스님의 서장’ ‘불교인을 위한 철학강좌1’ ‘불교한문교실’ ‘현대사상과 불교2(16일)’ ‘초기불교 수행의 이론과 실제’ ‘원각경 강의’ ‘불교문화 속에 스며든 인도의 신화’ 등 총 7개의 강좌로 폭넓은 시각에서 불교를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사상과 불교2’는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베르그송, 들뢰즈, 데리다의 사상을 불교적 시각에서 조망한다.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 불교를 사유하는 ‘불교인을 위한 철학강좌1’, 불교의 탄생과 초기 불교의 모습을 조명하는 ‘불교문화 속에 스며든 인도의 신화’ ‘초기불교 수행의 이론과 실제’ 등도 흥미로운 강좌들이다.

경희대 최화, 서울산업대 이진경, 동국대 김종욱, 강릉대 심재관 교수와 정신문화원 김형효 연구원 등 서양 철학과 불교에 정통한 연구자들이 강의를 맡았다. ‘원각경 강의’와 ‘대혜 종고 스님의 서장’ 강의는 원철, 인경 스님과 무애 스님이 진행한다.(02)732-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