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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주지 도원 스님, 한나라당 김병오 국회의원, 김형대 삼광사 신도회장을 비롯 부산시 전역의 어르신 4천여 명이 참석해 지관전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지영, 손옥임, 서석락, 김옥이, 홍춘자 씨 등이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지영(남 31)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 중에도 뇌출혈로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봉양하고 지역 경로당, 노인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김옥이(여 56) 씨는 경로잔치 개최, 경로당 결연 봉사, 독거노인 세대 김장 담그기, 효도관광 실시 등 다양한 행사를 벌여왔다.
도원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대를 이끌어온 어르신들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우리의 근본인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행상 시상식에 이어 열린 경로잔치에서는 삼광사 바라무회의 천수바라무, 초대가수 박수정, 최진출 씨의 노래, 각설이타령, 오병수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