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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7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산사음악회는 MBC 골든 디스크 진행자 이대희 씨가 사회를 보고 대구 팝스오케스트라(지휘 김동식)가 연주했다. 또 동명 스님, 시명 스님, 카페음악으로 유명한 김난영 씨 등이 출연하여 봉축의 기쁨을 함께했다.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특히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촛불붙이기와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곁들여 더욱 뜻 깊은 한마당을 연출했다.
실상 스님은 “앞으로 이런 행사를 많이 기획해 도량에 웃음이 넘치도록 할 것이며, 올해부터 본격 착공되는 대작불사가 원만 성취되도록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법왕사는 이날 음악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7일간 7인의 큰스님을 초청하는 ‘연등맞이 대설법회’를 개최하여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