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통일전 앞 광장에서 불국사 주최로 '제1회 경주 남산 산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도리사 주지 법등 스님, 은혜사 주지 법타 스님, 사회부장 미산 스님, 법달 스님, 오어사 주지 장주 스님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5킬로, 10킬로, 하프 코스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 대회를 기획한 진오 스님(구미사회종합복지관 부관장)은 "다른 대회와 산길이라는 코스를 집어 넣어 차별성을 이루도록 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완주를 한 사람들에게는 완주 메달이 목에 걸렸는데 경주지역 비구니 스님들이 완주자에게 직접 걸어 주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