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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학교 법당 개원, 1200명 동시 법회
국내 최대 하사관 양성기관인 육군 부사관학교에 최대 1200여명의 군 불자가 동시에 법회를 볼 수 있는 대법당이 건립됐다.

전북 여산에 자리한 육군 부사관학교 호국 충국사(주지 정행)는 4월 24일 대웅전을 중창하고 법당 개원 및 불상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 스님(향림사 조실), 금산사 주지 평상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 보문종 전 총무원장 혜일 스님 등 중창불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스님과 신도, 육군 부사관학교장 송유창 준장 등 학교 관계자, 국방부 군종실장 김말환 법사, 군승단장 장성화 법사 등 군법사와 부사관학교 불자생도 등 1000여명이 동참했다.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서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군복무기간이 짧아지면서 부사관의 수효가 늘어나 이들이 좀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도량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공부한 생도들이 각 부대에 나가 21세기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선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사관학교장 송유창 준장은 감사의 말에서 “한국불교는 나라가 위기때마다 민중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한 호국불교이다”며 “호국 충국사 개원으로 군 초급간부들의 신앙생활과 전투력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충국사 중창을 기념해 법당앞에서 기념식수를 했다. 이날 충국사는 대웅전 250평, 요사채 50평을 신축했으며 삼존불을 봉안했다.

한편 육군 부사관학교는 매년 1만여명의 하사관후보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새로 건립된 법당에서 해마다 3000여명의 군불자가 수계를 받고 야전에 배치될 전망이다.

충국사 주지 정행 스님은 “이들 하사관후보생들은 군에서 최대 30-40년 이상 군복무를 하는 군의 기둥이다”며 “군불자들의 신심을 돈독히 하고 충국사 운영을 위해 천불(千佛)봉안 불사에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천불봉안 동참 문의: 017-674-6236)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04-27 오전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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