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방경찰청은 4월 21일 5층 회의실에서 경승 위촉식 및 불자회 창립 3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김상봉 청장을 비롯한 불자 경찰과 경북 도청 불자 공무원 백 3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경북경찰청은 불국사회주 성타 스님, 직지사주지 자광 스님, 은해사주지 법타 스님, 옥천사 주지 법조 스님을 임기 3년의 경승으로 위촉하고 성타 스님을 경승실장으로 추대했다. 또 지난 3년간 경승실장을 맡아왔던 법조 스님과 경승실 관계자 4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성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참회와 소욕 지욕하는 것이 바른 믿음을 갖는 진리의 길임을 강조하고 “화합 상생의 21세기 통합 사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인간의 평등, 가치의 평등, 행위의 평등을 말하는 불교 원효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찰공무원들의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이어 김상봉 경북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전 불자회 창립 이후 국민민생치안에 평온을 유지하는 부처님의 은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