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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 우조티카ㆍ우실라난다 스님 방한
실라난다 스님(왼쪽)과 우조티카 스님(오른쪽)
세계적인 남방불교의 고승 두 분이 잇달아 방한해 국내 수행자들을 위해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연방죽선원(원장 법주, 018-367-0078)은 세계적인 위빠사나 수행자인 우 조티카(U Jotika) 스님을 초청, 5월 9~18일 경북 봉화 담마로카 수행처에서 10일간의 집중 수행기간을 갖는다.

개원 5주년을 맞은 보리수선원(원장 붓다락키타, 02-517-2871)도 6월 14~28일 아비담마(논장) 학계의 최고 원로인 우 실라난다(U Silananda) 스님을 초청, ‘아비담마 특강 및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영어로 된 유명한 담마(Dhamma) 책 중의 하나인 <여름에 내린 눈(Snow in the Summer)>의 저자인 우 조티카 스님은 미얀마 양곤의 명상센터에서 매년 9개월간 묵언정진하고 3개월은 담마 여행을 떠나는 위빠사나 수행자. 스님의 법문과 13권의 저서들은 미얀마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담마난다 위하라(Dhammananda Vihara)에 주석하는 우 실라난다 스님은 미국테라바다불교협회, 버클리법륜명상센터, 산호세여래명상센터의 지도자다. 1954~1956년 양곤에서 열렸던 제6차 불교도결집에서 ‘삼장 빨리-미얀마어 사전’의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아비담마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떠오른 고승이다.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4-04-21 오전 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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