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주지 철안)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백련 뿌리를 나눠주는 행사를 갖는다. 2003년도에 처음으로 벽련 연못을 조성해 백련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불자들에게 선사했었다. 올해에도 많은 연꽃이 많이 피게 하기 위해서 연근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얻어지는 뿌리를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백련을 필요로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주는 행사이기에 백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찾아가볼만하다.또한 우리들의 눈에서 사라진 청포도 같이 나눠준다.철안스님은 "연꽃의 향기가 멀리 퍼져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듯이 연근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줘 기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취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