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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스님은 법어를 통해 “남아 있는 이들이 화합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영가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길”이라며 “아이들은 극락에서 평안히 생을 살 것”이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이 끝난뒤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 군 등 5명의 유골은 노란 국화꽃으로 장식된 3대의 영구차에 나눠 실려 모교인 대구 성서 초등학교와 생가, 유골 발굴장소인 와룡한 세방골을 거쳐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낙동강에 뿌려졌다.
이날 참석한 김웅기 포교사는 “온통 정치인과 취재기자의 일색이었다”는 말로써 영가들을 위한 진정한 극락왕생의 발원보다는 사회적 이슈 속에서 치러진 행사였음을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