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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스님, 국내 최초 東大서 수학-종합
캄보디아 왓 라지브 사원의 소린 스님(Hem Sorin, 25)이 캄보디아 스님으로서는 최초로 국내에서 한국불교를 수학한다. 소린 스님은 오는 4월 6일부터 동국대 언어교육연구원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과정을 이수, 일년간의 한국어과정을 마친 후 내년부터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에 입학해 한국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빨리 한국어를 익혀, 한국불교와 한국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소린 스님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크라티에 출신으로 지난 96년 출가, 씨엠립주의 왓 라지보 사원에서 공부하며 학생들에게 영어와 일본어를 가르친 수재이다.

소린 스님의 한국 유학을 추진한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왓 라지보 사원의 쁜셈 큰스님과 협의해 두 사찰간의 자매결연과 양국 스님의 상호방문, 캄보디아 스님의 한국 유학 등을 협약했다”며 “소린 스님이 한국불교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한국불교를 제대로 공부해 한국불교와 캄보디아 불교 간의 교량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혜자 스님은 지난 20일 소린 스님의 삭발식을 거행하고 진성(眞性)이란 법명을 내렸다. 도선사는 앞으로 소린 스님이 졸업하고 귀국할 때까지 학비와 체류비 전액을 지원하며, 내년 3월경 캄보디아 고승 쁜셈 스님의 초청법회 등을 통해 캄보디아 불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앙코르와트 성지순례팀을 통해 캄보디아 난민들에게 생활물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 ilpck@buddhapia.com
2004-04-01 오전 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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