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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사 복원 공청회 열어
흥덕사 복원계획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최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흥덕사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김현문 흥덕사복원추진위원은 “현재 흥덕사지를 중심으로 청주 예술의 전당부터 백제고분군에 이르는 역사 탐방로와 인쇄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히고 “설문조사 결과 청주 시민의 87.5%가 흥덕사 복원에 찬성하고 있다”며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우선적으로 금속활자 제작과정 체험공간을 확보하고 난 뒤 고인쇄박물관 주변을 문화특구화하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복원계획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흥덕사 복원 계획은 흥덕사에서 간행된 직지가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본이고, 따라서 청주시민들이 금속활자와 관련된 역사 문화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흥덕사복원에 대한 일부 반대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흥덕사 복원을 찬성하는 측은 흥덕사가 직지의 간행장소라는 점 외에도 통일신라시기의 서원경이 있던 지역으로 운천동사지, 신봉동백제고분군, 신라사적비 등 불교문화의 중심지라는 입지적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흥덕사에 대한 자료가 전무해 지나친 추정을 통한 복원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가람배치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이뤄진 후 복원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4-03-31 오전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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