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권영기 육군중장, 군불총)가 전군 차원의 의사소통 채널인 군불교 통합 홈페이지(www.buddha.mil.kr)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조직력 다지기에 나섰다.

군불총은 군승교구와 군불총, 육해공군 일선 군사찰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 3월 29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통합 홈페이지는 국군불교뉴스, 우리신도회 활동 소개, 경조사 게시판, 군포교 후원 등의 코너를 통해 군법사와 신도, 예하부대 신도회 간 정보 공유와 쌍방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영기 중장(국방대학교 총장)은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사찰 단위로 활동하던 신도회가 모여 국군불교총신도회를 발족한지 4년이 됐지만 아직은 전군적인 동참과 인식 확산을 위한 조직이나 업무 체계가 미비한 실정이다”며 “조직 활성화를 위해 △군사찰 운영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장교 및 사병 불자 관리 체계 확립 △군포교 방법론 개발 △군포교 후원단체 네트워크 확립 등의 사업을 올 한해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불총은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송영근 육군 기무사령관(중장), 이석복 예비역불자회장,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등 사부대중 350여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법회를 3월 22일 국방부 국방회관에서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