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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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참회합니다”-2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조계사에서 108배 참회
사진=박재완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3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108배 참회를 했다.

박근혜 대표는 108배 참회에 앞서, 조계사 집무실에서 지홍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3천배는 종교적인 것을 떠나 한나라당이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참회를 하기 위해서 조계사로 왔다”며 “‘앞으로 당이 거듭나겠다’는 각오와 함께 분열된 사회를 화합케 하는 불씨를 지피고, 당을 깨끗하게 정화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지홍 스님은 “어제(23일) 텔레비전에서 박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수락 연설 말미를 들었다”며 “‘한나라당을 깨끗이 만들겠다’는 박 대표의 말이, 잘 되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님은 “3천배라는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3배든 108배를 3번 하든 숫자는 의미가 없다. 박 대표가 3천배로 새로운 것을 세워가겠다는 의지가 반갑다”며 “중책을 맡아 일정도 있으니 오늘은 극락전 대웅전에서 108배만 하고, 나중에 일이 잘 돼서 3천배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108배를 권유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박 대표는 또 “나라가 국론이 분열되어 화합이 잘 이뤄지지 않는데, 좋은 방법은 없겠느냐”고 묻자, 지홍 스님은 “정치상황이 어쨌든 각자가 자기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행보와 기술로만의 ‘기능정치’보다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대답했다.

박 대표는 108배를 끝내고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또 사회갈등을 치유하는 마음으로 절을 했다”며 “3천배를 하려했지만, 지홍 스님의 만류로 하지 못해 다음 기회에 꼭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를 비롯해 전여옥 대변인, 이성철 의원, 임석순 불교분과위원장 등 당직자 일행은 조계사 총무 도림 스님의 안내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향을 사르고 3배를 올리는 등 경내를 둘러보는 한편, 신도들과 일일이 약수를 나누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4-03-24 오후 7:45:00
 
한마디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정동영 보다 100억배 낫다 앞으로 잘하기를!
(2004-03-25 오후 11:49:54)
13
의견달기에 이름이라고 분명히 나옵니다.그렇다면 정말 웃겨님은 본인의 이름 입니까? 본인의 이름을 적고 안 적고간에 인터넷에 의견 게재에 무슨 차이냐 하시겠지만 게시판에 의견 달기는 본인의 얼굴과 본인의 생각을 알리는 귀중한 공간입니다.공간에서 이름을 알리지 않으면서 해괴한 의미의 이름이 과녕 님이 보살님 이신지 거사님 이신지 모르나 불교신자라시면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여기는 정치 운운 하기 이전에 불법을 모든 분들에게 전하는 사상매체지 입니다.정치에 관한거라면 일간 언론 매체지 많으니 그쪽에서 충분히 거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2004-03-25 오후 11:27:29)
12
같은날 교회도 가고 성당도 가서 반성했다네요. 천주교 신자라는 사람이 3,000배까지 하려 했다니 부처님 앞에 절하면 국민에게 사과가 되는건가요. 정치가들은 정말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2004-03-25 오후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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