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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오전 10시 서울 상도동 보문사에서 열린 ‘선사 7인 초청대법회’ 4일째 법회가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오늘은 제주 남국선원장 혜국 스님의 법석이 마련됐다.
혜국 스님은 “우리 주인공, 참나를 위해 여러분을 무엇을 했습니까?”
라고 질문하며 “우리는 육신이 원하는 것은 곧잘 하는데 내 마음, 내 주인공이 원하는 것은 잘 안하려하기에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를 깨치기 위해서 스승이 있어야 하고 이 스승을 믿어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스승을 믿는다는 것은 내 마음의 부처를 믿는 것이요, 의심을 하는 것은 내 마음의 부처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혜국 스님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인공과 자문자답을 하세요. 그리고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전 아침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점검하고 못다한 것이 있다면 '내일 또 정진하겠습니다' 하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이 시간이 바로 내 마음의 업장을 드러내는 시간입니다”라며 마음 다스리는 법에 대해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