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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상도동 보문사에서 열린 ‘선사 7인 초청대법회’ 3일째 법회가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오늘은 화엄사 선등선원장 현산 스님이 초청돼 법석을 펼쳤다.
현산 스님은 “도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도량과 스승, 도반이 삼위 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훌륭한 도량에서 많은 선사 스님들이 설법을 하니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란다”며 설법을 시작했다.
“중국의 방거사는 오직 있는 것을 비울려고 해야지 비운 것을 체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살아가면서 현상에 허망함을 느낀다면 비우면서 사십시오.”
현산 스님은 또 “사형수도 어머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다. 부처님의 자비는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더 크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실천하시길 바란다”며 생활불교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