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교구본사 동화사는 경북청도에 부설 청도불교대학을 개원하고 제1회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1기 입학생 60명 외 동화사주지 지성스님, 포교국장 혜경스님, 청도사암연합회 회장 선오 스님, 전 노동부장관 권기홍, 대구불교대학 동문회 오성자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청도불교대학 학장 덕현(적천사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심어린 참다운 불자의 모습을 갖기를 바라며, 청도의 불교가 대구로 경북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량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너와 나, 선악을 구분하는 이분적 사고를 가지고는 세계인류 평화는 있을수 없으며, 마음을 깨달아 모두가 부처가 되는 종교만이 세계를 이끄는 대안사상이 될 수 있을것이다. 이곳에서 부처님 진리를 배우는 것이 우리가 편하고, 국가와 사회 나아가 인류가 평화롭게 사는길”이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