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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시대, 불교계 방송 대안 "콘텐츠"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관련 방송법 개정안이 3월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 상용서비스가 시작돼 교계 방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성DMB는 손바닥 크기의 단말기를 통해 비디오, 오디오 방송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거나 고음질의 음악청취가 가능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처럼 뉴스, 증권, 날씨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종 데이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위성DMB 시대를 맞아 불교방송, 불교TV 등 교계 방송사도 대응책 논의에 한창이다. 불교방송의 박시하 기술부장은 “디지털방송준비위원회를 결성해 경쟁력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장비, 인력 등 기술적인 요건보다 ‘어떻게 이익을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불교TV의 윤상호 기술부장 역시 “젊은층이 많은 기독교와는 달리 주로 4, 50대 이상이 주 시청자층으로 예상돼 이들에게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사찰정보, 선 만화 등을 서비스해 시청자층을 넓히는 아이디어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 및 채널 선택권이 커진 시장에서 불교계 방송사들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숙명여대 정보방송학부 도준호 교수는 “시청자들은 케이블TV와 마찬가지로 DMB 역시 평소 즐겨찾는 프로그램만을 선택할 것”이라며 “즐겨찾는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상희 기자 | hansang@buddhapia.com
2004-03-05 오후 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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