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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 "사찰 재정 투명성 협조" 당부
제12교구본사 해인사는 3월 4일 주지 세민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주지 및 신행단체장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본말사 주지 및 신행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총무국장 기획실장 스님등 총무원 실무진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합천군수, 교육장, 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도 참석했다.

법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사찰 재정 투명성 확대를 위한 예산제도의 개선, 승려노후복지기금마련, 신계사 복원 불사 추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 올해 종단의 주요사업계획과 활동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해인사 재무국장 현종 스님은 팔만대장경 동판 불사 및 동판 법당 불사, 승가대학 도서관 증축불사, 학인교육지원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 등 교구본사 주요사업과제와 교구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동판대장경판 불사와 관련해 자문위원 김재수 박사(KIST 금속공정 연구센터 책임 연구원)의 책임하에 완성된 시제품이 3월말 나올 예정이며, 동판 법당 불사는 현재 사전 환경성검토가 완료되어 허가신청릉 위한 기초설계완성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배지선 기자 | jjsun@buddhapia.com
2004-03-05 오전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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