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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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2일부터 고승초청 법석 열어
4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11시
영하 4도의 ‘꽃샘추위’도 부처님 법을 향한 신심만은 얼리지 못했다.
3월 2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자리잡은 도선사 호국참회원에는 정말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불자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밖에선 미처 자리를 구하지 못한 40여 명이 연신 언 손을 녹이며 스피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호국참회 관음기도도량 도선사(주지 혜자)가 생전예수재 및 49일 지장기도 법회(2월 25일~4월 13일)에 맞춰 마련한 ‘국태민안 기원 고승 초청 대법회’가 2일 오전 11시 포교원장 도영 스님의 법문으로 시작됐다.

도영 스님은 1시간 30여분 동안 이어진 법문에서 “부처님을 겉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마음으로 받아들여라”며 “탐욕심을 내지 말고,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라” “업을 짓지 말고 항상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주지 혜자 스님은 “경제적 한파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큰스님들의 감로 법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바른 마음으로 보살행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법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초재부터 7재까지 매주 한 분씩,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님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승 초청 대법회’는 이날 도영 스님을 시작으로 ▷2재(3월 9일) : 지하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3재(3월 16일) : 암도 스님(전 조계종 교육원장) ▷4재(3월 23일) : 인환 스님(경국사 회주) ▷5재(3월 30일) : 종범 스님(중앙승가대 총장) ▷6재(4월 6일) : 무진장 스님(조계종 전 포교원장)▷7재(4월 13일) :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도선사 호국참회원에서).

한편 도선사는 고승 초청 대법회가 끝난 후에는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전하기 위해 매주 일요일마다 1년여의 계획으로 ‘한국불교 53선지식 초청 대법회’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권형진 기자 | jinny@buddhapia.com
2004-03-03 오전 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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