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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과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가 부처님 출가절인 2월 27일(음력 2월 8일)에서 열반절인 3월 5일(음력 2월 15일)까지를 ‘출가ㆍ열반절 참회발원 정진 주간’으로 선포하고 2월 27일 저녁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입재식을 가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입재식에서 중앙신도회 임동현 기획실장은 “출가ㆍ열반 정신을 이어받아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수행이 일상적 삶에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는 이날부터 매일 저녁 7시 ‘출가ㆍ열반절 108 참회발원 법회’가 열리며 법장 스님을 시작으로 무진장 스님, 대원 스님, 혜능 스님, 지하 스님, 지홍 스님, 도영 스님이 하루씩 돌아가며 법문을 할 예정이다. 법문 뒤에는 108참회발원 정진과 발원지 작성, 발원문 봉독 등이 이어진다.
3년째 맞는 올해는 참회발원 정진 주간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사찰에서도 고승초청 법회, 경전 독송 등 사찰 실정에 맞는 참회발원 정진 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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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처음 발심한 것이 변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정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입재 법회에 참석한 그 결심을 금강석보다 더 단단히 하고 불퇴전의 원력으로 8일간만이라도 정진하고 참회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조계사에서 매일 열리는 법회 참석자들의 보시금을 모아 급성간부전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대구불교방송 박원구 기자(전 현대불교신문 대구주재 기자)의 수술비와 치료비에 보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