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에서 2월 26일 신임 주지 정념 스님의 진산식이 열렸다. 진산식은 조계종 원로의원 성수, 활안, 천운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동국학원 이사장 현해 스님, 김진선 강원도지사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적광전 앞에서 거행됐다.
신임 주지로 임명된 정념 스님은 취임사에 “한암, 탄허, 만화 스님의 선 가풍을 선양하고, 교구종회를 육화로 운영하여 대중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고, 불자들에게 문화체험과 각종 수련회를 실시해 자비구현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축사에서 "선ㆍ교의 전통을 계승함은 물론 지역불교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하화중생의 실현을 위한 뜻을 한 월정사에 대해 종단으로서는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며, 나아가 월정사가 영동불교의 중심으로 발전해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평창=고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