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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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찾는 독특한 이색박물관
찬바람이 누그러지고 따스한 햇살이 창틀에 내려앉는 요즘,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가까운 이색박물관과 문화탐방을 떠나보면 어떨까. 이국의 토우와 토기, 미술작품과 민속공예품 등 신기한 볼거리로 가득한 고양시의 중남미문화원 병설박물관과 우리의 조상님들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경기도 양주군의 청암민속박물관, 전북 고창의 구시포 해수욕장과 고인돌 군락지, 부산 기장의 토암도자기공원 등지를 찾아가 보자.

◇ 중남미문화원 병설박물관
수년간 중남미권에서 외교관 생활을 한 이복현 원장의 수집품 토기, 석기, 목기, 가면, 민속공예품 등이 가득한 곳. 이외의 인디오 악기와 마구 등을 전시한 민속공예관과 중남미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야외조각공원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031)962-9291

◇ 청암민속박물관
장독과 물레방아, 맷돌 등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물건들이 가득한 곳. 아이들에게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농기구들과 호롱불, 삼태기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031)855-5220

◇ 구시포 해수월드과 고인돌 군락지
해수찜으로 온 가족의 건강관리 및 사랑확인은 물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선운사, 미당 시문학관, 판소리박물관 등 고창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양 최대의 고인돌군(447개)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063)560-2227

◇ 토암도자기공원
토암 서타원 선생의 예술혼이 형상화된 공원. 귀도 없고 머리도 바닥도 열려있는 2002개의 토우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속의 복잡한 욕심들과 고민들을 저절로 내려놓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산속이 아닌 동해 바닷가에 위치한 용궁사를 찾으면, 산속 밖 사찰의 또 다른 경건함과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051)721-2231

◇ 강화 석모도
서울과 가까워 섬이란 느낌을 덜하지만, 아름다운 노을과 갈매기 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 바로 석모도이다. 또한 불교의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와 마애관음보살상 등이 자리 잡고 있다. (032)930-3623
김은경 기자 | ilpck@buddhapia.com
2004-02-26 오전 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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