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은 꿈에 취한 우리들의 온갖 망상과 고정관념들을 타파하는 선종의 대표적인 소의경전. ‘형상을 버리면 그 즉시 진정한 자유를 얻으며 여래의 참 모습을 친견할 수 있다’고 하는 <금강경>에 대해 정토회(www.jungto.org)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집중적인 강좌를 연다. ‘조금씩 달라지는 깨달음의 강좌’를 부제로 달고 2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매주 2회)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11개 정토법당에서 열리는 ‘금강경 대강좌’가 그것.
법륜 스님은 “<금강경>은 ‘나다’‘너다’ ‘내 것이다’라는 모양을 사람, 물건 그리고 땅에까지 붙여놓고 사는 우리들의 삶이란 그러한 실체없는 형상들이 춤추는 방향대로 조종되는 꼭두각시에 불과함을 깨닫게 한다”고 말한다. 스님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조종하고 있다는 착각일 뿐 사실은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못되고 있다”면서 인생의 주인이 되도록 인도하는 <금강경>의 정수를 전할 예정이다.
강좌는 매주 2회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법회는 매주 2회 열리며 법당별로 날짜가 다르다. 서울(매주 수, 목) 부산(화, 목) 대구(월, 목) 대전(목, 금) 청주(화, 수) 마산(화, 수) 울산(화, 금) 광주(월, 금) 제천(화, 수) 정읍(수, 금) 제주(화, 목). (02)587-8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