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7회 충주세계무술축제’기간 동안에 사찰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주시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무술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세계무술대회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 이에 따라 내국인은 물론 적지 않은 외국인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외국인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사찰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 관람 및 문화유적 답사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사찰생활 체험은 축제 기간 중 1박2일 일정으로 참선과 발우공양 등의 불교문화를 집중적으로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20일까지 희망 사찰 및 가능 인원을 조사해 프로그램 등을 결정키로 하는 한편, 9월까지 참가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충주에는 대원사, 대원암 등 30여 곳의 사찰이 있으며, 현존하는 신라석탑으로는 가장 오래된 중앙탑과 봉황리마애불상군, 중원탑평리7층석탑, 중원미륵사지 등 삼국ㆍ고려ㆍ조선 시대 불교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