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불교위원회가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불교 기초교리입문서를 만화로 제작,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불교위원회는 군불자(병사)를 위한 불교입문서 <불교야 놀자> 1만부를 제작해 육ㆍ해ㆍ공군 산하 부대와 주요 교육기관에 배포한 데 이어 2월 중 5만부를 추가로 제작키로 했다. 100쪽 분량의 <불교야 놀자>는 신세대 장병 박 이병이 군 입대 후 불교에 입문해 기초 교리와 기본예절 등을 배워가는 과정을 코믹한 만화 형태에 담았다.
군불교위원회 사무국장 전창응 법사는 “어떻게 하면 불교를 처음 접하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전할까 하는 고민 끝에 장병들의 취향에 맞춰 만화로 제작하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장병들이 불교와 인연을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