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황국근)에 환경만을 전담하는 환경특별분과가 설치돼 부산 청년불자들의 환경운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황국근)는 1월 26일 대각사 불교청년회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불청 부산지구 산하에 환경특별분과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3년도 결산안과 2004년도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올해 주요 행사계획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황국근 회장은 "불교적인 생명 사상을 근간으로 청년불자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환경특별분과를 설치한다"며 "향후 청년불자들이 주축이 되어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 환경 수호 운동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르면 2월중에 설치될 예정인 환경특별분과는 상설기구로 운영하며 회원들 자체 교육, 답사 등을 통한 환경 의식 고취는 물론 사찰 환경,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한편 대불청 부산지구는 2월 10일쯤 임시총회를 개최해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임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2004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