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상옥)가 올 한해를 지역조직 활성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조직·포교·교육·연대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불청 T/F Team 교육’으로 앞으로 불청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불청 핵심 활동가로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7월 16일부터 진행될 불청 T/F Team 교육사업은 리더그룹, 실무자그룹, 전문가그룹으로 나눠져 8월 22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공통적인 교육과정으로는 조직 진단하기, 청년불교의 종책방향, 불교사회학, 비영리조직 경영전략 등이 있으며, 각 그룹별로는 관리자 능력 향상, 기획력 Package, 펀드레이징 과정 등이 실시된다.
정상옥 회장은 “불청 T/F Team 교육이 일시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불청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구·지회 안에 적합한 지위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불청은 이와 함께 조직활성화를 위한 DB구축과 불청 운영지침서 및 수련자료집 발간사업 등을, 청년포교를 위한 부처님오신날 맞이 거리포교행사와 홍보영상물 제작 등을, 불청 T/F Team 교육뿐 아니라 상근 및 지구별 실무담당자 교육사업 등을 펼친다. 또한 희망코끼리 1,000개 회수 등의 재정확충사업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관련단체들과의 연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불청은 오는 2월 1일 대전 백제불교회관에서 ‘제4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갖고 2004년 사업계획안 승인과 함께 신임 대의원의장과 감사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