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공중파방송 3사에서 방영되는 부처님오신날 관련 프로그램은 성탄절 프로그램의 4분의 1 이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방송모니터회(회장 김재일)가 지난 1월 13일 발표한 ‘2003년 봉축일과 성탄일 TV 프로그램 비교 분석’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에 방영된 관련 프로그램은 총 12편, 성탄일 프로그램은 총 45편이다.
보리방송모니터 측은 “시기적으로 성탄과 연말이 맞물려 있다고 해도 (부처님오신날 프로그램과) 차이가 크다”며 “숫자에서 뿐 아니라 성탄절 시기에는 애니메이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돼 비교하기가 무색할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