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급호텔과 관광업소, 포교기관, 단체 등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불교성전이 배포된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서돈각)은 한국불교에 관심있는 외국인이나 영어를 통해 불교를 포교하고자 하는 불자들을 위해 <한영불교성전>을 최근 발간했다.

<한영불교성전>은 제1부 초기불교, 제2부 대승불교, 제3부 선불교로 구성됐으며, 부록으로 한국불교사와 불교수행법이 수록됐다. 특히 불교수행법에는 일반인이나 불자들의 실제 수행에 도움을 주는 좌선의와 대념처경, 안반수의경의 핵심적인 내용이 실려있다.

송석구 편찬위원장은 "현대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불교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불교경전의 정수를 추려내 <한영불교성전>을 발간했다"며 "성전을 통해 불교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