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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약사사 지장전, 신광사 선방 전소
재만 남은 약사사 지장전.
겨울철 건조기를 맞아 화재로 법당과 귀중한 성보문화재가 전소되고 있어 사찰화재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갑신년 첫날인 1월 1일 무안 약사사(주지 경훈) 지장전이 화재로 전소됐다. 주지 경훈 스님에 따르면 “새벽 1시경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이미 지장전이 불길에 휩쌓였다”며 “화재당시 법당에서 나오던 정신질환자 임모여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소된 지장전은 21평 목조건물로 법당내에 있던 금동지장불을 비롯 500불과 3백년된 칠성탱화 등 성보문화재가 불에 타 5억여원(사찰추정)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약사사는 1300년전 조성된 약사석불(시도 유형문화재 178호)이 자리한 고찰로 지난해 12월 20일 전통사찰로 등록되어 지역불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장수 신광사(주지 고경)도 4일 전기누전으로 선방이 전소됐다. 신광사 선방은 대웅전옆에 자리한 26평 규모의 목조건물이다.

목포 소방서는 “사찰은 대부분 목조건물이어서 한번 불이 붙으면 속수무책이기에 예방이 최선이다”며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경비시설강화, 화기주의, 소방시설 점검 등 건조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01-07 오전 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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