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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외국인노동자 신행요람으로
3월 태국인 노동자 법회 봉행, 신행상담 전담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신행요람으로 자리매김한다.

조계사(주지 지홍)는 2004년 중점사업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정기법회 봉행, 무료법률 상담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외국인 노동자 법회 활성화 사업’을 12월 29일 밝혔다.

사업안에 따르면, 조계사는 우선 3월부터 태국인 노동자 법회를 봉행하고 그간 벌여온 몽골인 법회를 한달에 두 차례씩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안산이나 김포 지역에 상담사무실을 개소하거나 기존 불교계 시설을 후원할 계획이다.

특히 조계사는 한국불교 의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신행활동을 돕기 위해, 해당 국가의 스님을 직접 초빙해 법회 집전과 신행상담을 전담케 할 방침이다.

조계사는 이를 위해 2004년 사업 예산안에 5천여만 원을 반영했으며, 부설 외국인안내소를 중심으로 실무진 구성을 마쳤다. 또 봉사활동 중인 사법연수원 다르마법우회, 불자 노무사 등과 연계해 지원계획안도 마련했다.

조계사 종무실 유지호 실장은 “외국인 노동자 대부분이 미얀마, 몽골, 태국, 스리랑카 등 불교권 나라의 사람들이지만, 정작 불교계에서는 이들 노동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앞으로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12-29 오후 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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