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대구지역 불교계가 성당을 방문하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는 등 종교간 교류에 적극적이다.
대구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12월 25일 범어성당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기념 미사에 참석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법문을 했다.
이에 앞서 동화사 사회국장 법륜 스님은 24일 대구시 불로성당과 계산성당 등을 방문해 불교계의 축하 메시지와 화분을 전달했다.
대구 영남불교대학은 12월 18일 오케스트라 실내악단이 미군부대를 방문,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캐롤 등을 연주했다. 이어 23일 미군부대 교회 성가대가 찬송가를 합창하는 가운데 대학 앞마당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