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불자들의 숙원인 공무원 불자회(회장 이호준)가 12월 20일 창립됐다.

광주시청 불자 60여명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시청 공무원불자회 창립법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이호준 자치행정국장을 선임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도영(포교원장), 현지(광주불교 사암연합회장), 광민 스님(광주 조계종 승보회장) 등 지역 스님들과 박광태 광주시장, 이준일 광주지방국세청불자회장, 김재덕 광주운불련회장 등 신행단체장, 광주시청 불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창립법회에서 천운 스님(향림사 조실)은 법어를 통해 “시청불자회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자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다”며 “불법 실천으로 좋은 광주를 건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호준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시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불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빛고을 광주가 잘살고 행복한 고을이 되는데 불자 공무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도 축사에서 “더불어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좆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불자직원이 되어 달라” 말했다.

이날 창립된 광주시청 불자회는 원효사 주지 현지스님(광주사암연회장)을 초대 지도법사로 정기법회를 통해 불교기초교육, 수계법회, 회원확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