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00억원 규모의 청소년스페이스캠프(Space Camp)를 조성하기로 결정, 스페이스캠프 건립비용 9억7천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책정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청소년스페이스캠프는 미국·일본 등지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조성되는 체험형 우주항공 수련시설로 청소년들의 창의력 신장 및 과학탐구정신 고양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그간 국내 청소년들이(2만명/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우주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해 사용했던 외화를 국내로 전환하고 더불어 중국·동남아 국가의 청소년들의 우주체험수요를 국내로 유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스페이스캠프는 전남 고흥군 우마장 지역에 부지 15,000평, 연건평 3,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숙박실과 세미나실, 우주체험식당 등의 우주생활관과 우주비행사훈련체험, 우주임무수행체험 등의 시설을 갖춘 우주체험관이 주요시설로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스페이스 캠프를 조성한 나라는 미국(3개소)과 일본, 벨기에, 터키, 캐나다 등 5개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