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 발전과 지역포교에 앞장서온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교상이 제정됐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지)는 제1회 광주불교 포교상 시상식을 12월 26일 오후 6시 광주남도예술회관에서 갖기로 하고 첫 수상자로 임희철(서부경찰서 불자회장), 이숙희(광주사암연합 합창단장), 김재덕(광주 운전불자회장) 불자를 선정했다.
부처님의 성도를 기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성도절 광주법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천운 스님의 법어와 암도 스님 초청특별강연도 펼쳐진다.
광주 사암연 회장 현지 스님은 포교상 제정에 대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때 불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포교상 수상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단체를 이끌면서 지역포교를 위해 혼신을 다한 불자들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도절 법회에는 불교유치원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어린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선덕, 향림, 연화, 반야유치원 등 광주지역 4개 불교유치원생들은 뮤지컬, 사물놀이, 리듬합주 등 한해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한편 해마다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있는 승보회(회장 광민)는 이날 성도절 법회에서 초,중,고,대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