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사가 지난 12월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불광산사를 방문하고 두 사찰 간 우의를 다졌다.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을 비롯해 송월ㆍ정원 스님 등 원로스님과 원택ㆍ종성 스님을 비롯한 종무소 직원 등 20여명은 방문기간 동안 불광산사를 비롯해 남화대학, 불광사의 발원지인 난양별원(蘭陽別院), 불광산사 부설 복지시설인 인애지가(仁愛之家)ㆍ불광대학ㆍ금광명사ㆍ대북도량 등을 둘러보고 양 사찰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불광산사 주지 심정(心定) 스님이 해인사 대중 일행을 일정 내내 안내했으며, 세민 스님은 방문사찰과 학교 및 시설에 선물 및 공양금을 전달했다.
해인사의 불광산사 방문은 지난 9월 해인사가 1029일 영가천도법회 법사로 불광산사 성운 스님을 초청한데 대한 성운 스님의 답방 초청에 따른 것이다. 당시 두 사찰은 상호 문화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