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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동문회 활성화 워크숍 '열기'-2신
재학생 장학금 합동 수여, 취업센터 운영
‘대불련과 총동문회 활성화의 관건은 재정확보에 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성기태ㆍ충주대 총장)가 12월 6일 대전 유성구 경하호텔에서 ‘대불련 조직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2003 대불련 동문 지도자 워크숍’ 제2분과 회의에서, 대불련과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재정확충이 제기됐다.

워크숍 제2분과는 ‘대불련과 총동문회 활성화 방안’을 소주제로 토론을 갖고, △수익사업 창출 △지부별 의무적 회비 납부제 도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전명철 숭실대 불교학생회 동문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재정이 확보되지 않는 조직은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다. 이것은 구두선에 지나지 않는 공염불”이라며 “조직 완비와 함께 의무적으로 회비를 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 이사회 김동길 부의장도 “대불련 조직체를 활용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유아에서 성인까지 볼 수 있는 불서출판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2분과는 재학생 불교학생회 지원책 마련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위해 △총동문회 차원의 재학생 지부장 장학금 합동수여 △대불인 인턴제 도입 등의 취업센터 설치 △지부장의 해외 수련단 파견 △지부ㆍ지회별 동문 및 재학생 합동법회 정례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총동문회 제종호 이사는 “현재 불교학생회가 대학 사회에서 명맥조차 유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회원들이 이탈하는 등 심각한 정체기를 맞고 있다”며 “대불련이 앞으로 온전히 건재하려면 재학생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능별 소모임을 결성해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 구자훈 전남대 동문은 “세대별 동문간 이해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 60-70년대 순수불교 활동, 80년대 운동권, 90년대 개인별 활동 등 세대별로 달리하는 동문 성향을 인정하고,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지회별 합동법회를 봉행해야 한다”며 “향후 대불련 사업추진의 핵심동력을 80-90년대 동문과 재학생들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문들의 정기적인 신행활동 강화 방안도 제안됐다. 봉사활동 및 사찰 순례 정례화를 비롯해 △지역ㆍ권역별 신행 사찰 지정 및 정기 수련회 개최 △대학별 지회 동문회 조직 △지부ㆍ지회별 홈패이지 제작 △특성화된 대불련 표준 신행 커리큘럼 개발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정태 대전대 동문은 “우선, 총동문회의 활동 사항을 알리는 소식지를 최소한 계간지 형태로 제작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불련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총동문회 중앙사무국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조직 관리, 홍보, 기획 등을 담당할 상근직 제도 도입도 제안됐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12-06 오후 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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