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화산 옥천사(주지 지성)는 11월 23일 옥천사 개산대재 및 청담대종사 탄신 101주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 현성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한국불교계의 거목인 청담대종사가 출가한 사찰인 옥천사의 개산 의미를 기리는 행사와 함께 한국불교문학의 발전을 위한 마련한 전국불교문학작품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뤄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반부 김순효 씨가 '할머니의 외출'로 시부 우수상을 산문 우수상에는 '어머니'를 쓴 안필영 씨가 수상했다. 또한 학생부는 시부 우수상에 '나무의 상처'를 쓴 나자연 화정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하는 등 12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