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는 11월 26일 대형 사찰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요청 청탁을 받고 1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이상호(77)씨를 구속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태희)는 이씨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통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로비를 해주겠다’며 지난해 사찰 측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찰측도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해 사찰측 관련자에 대한 법적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