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청소년들이 한국불교문화체험을 통해 하나가 된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가 백제부터 현대에 걸친 한국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 ‘타임머신(Time Machine)'을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및 유성, 공주지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녕왕릉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의 청소년 48명을 초청, 서울투어 및 백제문화권 탐방, 연꽃 및 연등 만들기, 사찰문화(재) 체험, 다(茶)문화체험 등 다양한 한국불교문화의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공주 무녕왕릉과 국립박물관, 무량사, 서산마애삼존불 등 백제문화권 탐방을 통해 일본에 전파된 백제불교문화를 살피고, 새벽·저녁예불과 발우공양, 법고 등의 소리체험을 통해 한국불교예절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일본청소년들에게는 한국가정의 따뜻한 가족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가정방문(Homestay)시간도 마련된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회장 원택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불교문화의 원류인 백제문화를 시작으로 한·일 청소년들에게 양국의 다양한 불교문화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본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청소년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라미타가 지난 8월,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 개최정신을 계승하고 양국간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한·일 공동 미래 프로젝트(Korea-Japan Joint Project for the Future)'의 청소년교류 프로그램 추진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02)723-6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