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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중국정부의 장기(60일) 티베트 현지취재를 허가받아 촬영한 이 다큐멘터리는 ‘1부 창탕, 정복되지 않은 대지(6일 밤 11:15)’, ‘2부 신들의 땅 카일라스(7일 밤 11:30)’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전설의 구게 왕국이 있는 서부 창탕고원을 중심으로 티베트의 자연과 유목민의 모습을 담았다. 2부에서는 4대 종교의 최고 성지인 성산(聖山) 카일라스의 모습과 함께 불교 축제, 오체투지 순례자 등 티베트 불교문화에 대한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 대개발’과 동화 정책이 티베트인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알리, 담숭, 니마 등 개발이 한창인 티베트 도시들의 변화하는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임채유 PD는 “정치적, 자연환경적인 이유로 티베트 현지 취재가 쉽지 않았다”며 “티베트 인들의 삶과 독특한 불교문화를 담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물질풍요 속에 마음의 갈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