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미산 불국사는 11월 11일 가산불교문화원장 지관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104회 화엄신중 목탱화 점안식 및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된 104위 화엄신중 목탱화는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인 박찬수씨가 2년여동안 조각한 작품으로 그 크기가 현존하는 화엄신중 목탱화 가운데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불국사 주지 가섭스님은 "가산불교문화원장 지관스님과 회주 태현스님, 그리고 사부대중 여러분이 동참한 가운데 104위 화엄신중 목탱화를 점안하게 되어 기쁘다"며 "불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불자님께 감사드리며 불국사가 화엄신중 도량으로 자리매길할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가산불교문화원장 지관스님, 해인사 강원 11회 회장 청수스님, 중요무형문화재 50호 후보자 구해스님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박찬수씨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