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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풍물모임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비정기적 공연봉사를 벌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추위를 녹여줄 사랑의 소리를 전하고 싶어서” 이 같은 봉사대를 결성하게 됐다.
매주 화ㆍ금요일 2시간에 이르는 강도높은 전문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온 풍물자원봉사단은 ‘합천원폭피해복지관’, 고령사할린동포들이 거주하는 ‘대창양로원’, 가톨릭 치매센터 등 4곳에서 정기 위문공연을 벌여왔다. 또한 수시로 남구청행사, 달구벌축제행사, 초파일행사, 지하철 문화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문화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풍물봉사만이 아니다. 이들은 남구복지관에서 밑반찬 만들기 및 급식봉사에도 매주 2회 이상 참여한다. 김하태(58) 봉사대 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소리와 땀방울로 어루만지는 것도 바라밀실천의 한 방편일 것”이라며 “봉사를 요청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053)476-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