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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땀방울로 불법 전해요”
소리있는 풍물놀이로 소리없는 선행을 실천해온 31명의 봉사단이 있다. 대구남구종합복지관 ‘쇠소리 풍물자원봉사단(단장 김하태)’이 바로 그들. 봉사단은 99년 창단된 이래 3년이 넘도록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소리를 전하며 꾸준한 ‘풍물봉사’를 펼쳐왔다.

이들은 풍물모임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비정기적 공연봉사를 벌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추위를 녹여줄 사랑의 소리를 전하고 싶어서” 이 같은 봉사대를 결성하게 됐다.

매주 화ㆍ금요일 2시간에 이르는 강도높은 전문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온 풍물자원봉사단은 ‘합천원폭피해복지관’, 고령사할린동포들이 거주하는 ‘대창양로원’, 가톨릭 치매센터 등 4곳에서 정기 위문공연을 벌여왔다. 또한 수시로 남구청행사, 달구벌축제행사, 초파일행사, 지하철 문화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문화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풍물봉사만이 아니다. 이들은 남구복지관에서 밑반찬 만들기 및 급식봉사에도 매주 2회 이상 참여한다. 김하태(58) 봉사대 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소리와 땀방울로 어루만지는 것도 바라밀실천의 한 방편일 것”이라며 “봉사를 요청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053)476-7700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3-11-12 오전 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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