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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스님과 영어로 법회를!
대전 유성구 학하동 탄허문화재단 자광사(주지 청아)에서 외국인 스님들이 진행하는 영어법회(Dharma Talks in English by Foreign Sunims)가 열린다.

매달 둘째 일요일 오전 10시 적광전 3층에서 열리는 영어법회에는 11월 9일 무진(MuJin), 12월 14일 청고(ChongGo) 스님이 법문한다. 이어 2004년 열리는 법회 법문은 무심(MuShim 2월 8일), 현각(HyunGak 3월 14일), 지광(ChiKwang 4월 11일) 스님이 맡는다. 이밖에도 일고, 여광, 무량 스님이 법문할 예정이다.

법문은 1시간 동안 통역없이 영어로 진행되며, 곧바로 1시간동안 참석대중 질의응답이 열린다.

주지 청아 스님은 “영어법회는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세계화에 일조하고, 국내의 외국인 스님들에게 적극적인 활동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영어권 외국인 불자들 뿐 아니라 국내의 지식층에 포교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광사는 내년 4월 이후 진행되는 2차 영어법회 법사추천을 받고 있다. 법사스님의 선정기준은 조계종과 외국의 청정계단에서 비구(니)계를 수지한 외국인 스님으로서 수행이 훌륭하고 능숙한 영어로 법문을 할 수 있는 스님이다. 문의 (042) 822-9220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
2003-11-03 오전 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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