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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사찰에서 수륙천도대재 봉행
바닷가에 살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용왕대재가 11월 8일 기장 죽성 바닷가에서 열린다.

무속인들에 의해 용왕대재가 마을마다 열리고 있는 것을 지켜보던 스님이 마을 주민들의 정서를 불교적인 의식으로 감싸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공옥진 선생의 <심청전> 공연이 함께 열려 지역민들에게 춤과 창이 어우러진 전통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을에 있는 사찰인 나무정사에서 용왕대재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이 저마다 마음을 보태며 마을 전체의 축제와 법회로 승화되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어떤 주민은 행사 음식에 쓰일 된장과 고추장을 어떤 이는 떡을 공양 올리기도 해 마을 전체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행사가 되고 있는 것.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한 시월상달 제1회 기장군 수륙천도 법회로 이날 행사는 1부 법회와 공옥진 선생의 공연에 이어 죽성 바닷가로 이동한 후 불교 범음범패 의식으로 열리는 영혼 천도 의식의 순서로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나무정사 주지 설곡스님은 "지역민들의 정서도 수용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행사"라며 "내년에는 기장군, 기장문화원 등의 후원을 받아 기장군 전체의 법회로 규모를 키우고 수륙천도법회를 매년 한차례 정례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51-722-3393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3-10-30 오전 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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