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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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면 나날이 새롭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소리없는 자원봉사를 실천해 온 불자들이 있다.

경북 안동시의 안동불교신행회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2주에 한번씩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우 목욕ㆍ주방ㆍ청소 봉사 등의 각종 노력봉사를 도맡고 있다. 이곳 관장인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신 것이 인연이 돼, 2001년 개관 때부터 복지관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관내 봉사의 핵심도우미로 자리 잡은 그들이다.

또한 신행회가 창단된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안동종합사회복지관 봉사도 주된 활동 중 하나다. 안동지역 소년소녀 가장들과 독거노인들을 격주로 방문, 가사일과 나들이를 함께하며 인간적인 정을 키웠다. 생필품이나 간식지원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TV를 설치하는 등 그들의 나눔보시에는 끈끈한 정성이 배어있다.

또한 안동불교신행회는 3년전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차바자회를 벌여 그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나눔행사도 일상화하고 있다. 그러한 활동 덕분에 가톨릭계 안동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하는 우수봉사단체에 꼽히기도 했다.

신오남(43) 안동불교신행회 회장은 “하심을 체화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가 해마다 이어지면서 생활과 판단의 지침이 돼 버렸다”며 “불우이웃 봉사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어 나날이 새롭다”고 말했다. (011)9562-8352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3-10-27 오후 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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