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10대 제자로 죽음을 무릅쓰고 10만 명을 전도한 부루나(Purna)존자의 정신을 이어받은 전법결사체가 결성된다.
원력과 자질을 갖춘 스님 18명과 재가법사 17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부루나전법봉사단(단장 계성, 전등사 주지)이 11월 1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부루나 전법봉사단은 법사를 모실 여건을 갖추지 못한 직장 직능단체와 군 법당 등을 찾아가 법보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지역별 법사지원 네트워크 시스템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후원회도 조직할 예정이다.
또 법회지원 활동비용은 회원의 회비와 후원회비로 전액 충당하고, 법회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료 축적 및 설법교안 연구에도 전념할 방침이다.
이학송(광동여고 교감) 사무총장은 "부처님의 전도 선언을 가슴에 담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때문에 감로법을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들에게 여래의 사자가 되어 전법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법사회원들이 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법회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24일 현재까지 참가의사를 밝힌 발기인은 계성, 퇴휴, 법인, 지관, 심산, 도찬, 남전, 선웅, 정범, 성광, 진오, 영일, 선재, 만성, 월공, 광태, 선혜, 성광 스님과 김범준, 김형중, 김종섭, 민관식, 박경준, 박영동, 손양호, 신진욱, 성재현, 양재형, 우인보, 이동배, 이욱태, 이학송, 이학주, 전창응, 최현식 법사이다.
부루나 전법봉사단은 100여 명의 법사회원을 확보키로 하고, 교계의 명망 있는 스님과 인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법사 지원문의 02) 725-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