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수계 제자들은 오계를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10월 22일 부산 금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금정중학교 수계법회에서 257명의 수계자들은 성오스님을 계사로 수계를 받았다.

반야심경 봉독, 성오스님 법문, 수계 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수계 법회에서 성오스님은 "계를 받아 지니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며 불제자가 되는 첫걸음"이라며 "단 한가지의 계라도 마음을 다해 실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법문했다.

75년 광덕스님을 계사로 제1회 수계 법회를 개최한 이후 29회째를 맞이한 금정중학교 수계법회는 그동안 학생 1만 2백여 명이 계를 받았으며 현재 교직원의 98%가 수계를 받았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도 1학년 104명, 2학년 82명, 3학년 71명과 함께 학부모 14명, 교사 6명이 계를 받았다.